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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치유사례

중독별 체험사례입니다.

[체험 1] 도박중독 치유 사례 – 아틀란타 토니

저는 유학생으로 왔다가 미국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논문 쓰는 과정에 우연히 스치며 지나갔던 카지노였는데 도박중독에 빠질 줄은 몰랐습니다. 처음 친구들과 여행도중 잠시 들렸던 카지노. 그 날 저는 구경만 했지 플레이를 할 줄 몰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돈을 빌려 달라고 해서 빌려주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집사람과 아이들이 잠시 한국을 방문해 있던 날, 심심하던 차에 한 친구와 카지노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배워서 했던 블랙.잭이 대박이 되었습니다. 옆에서 하던 사람도 어떤 작전으로 하는지 알려 달랍니다. 이 beginner's luck 이 중독에 빠지고 신세를 망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많은 돈을 따서 기분 좋은 것은 잠시 뿐 결국은 모든 것을 잃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 beginner's luck 이, 많은 돈을 땄을 때의 그 쾌감이, 자꾸 생각되고 지워지지 않는 흥분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결국은 남몰래 거짓말을 하고 카지노에 수시로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후 수 차례에 걸친 용서와 후회와 다시는 안 하겠다는 약속과, 부모님께서 갚아주신 모든 것들이 매번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제 의지로 고치겠다고, 다시는 안 하겠다고 다짐한 것이 한 동안 뿐 이였으며, 시간이 흐르고 어느 정도 빚이 갚아지고 안정이 되면 다시 슬며시 재발하는 것이였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탕진으로 수차례 자살 시도도 해 보았을 만큼 모든 나쁜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아주 낮은 자존감이나 내 자신에 대한 경멸감, 분노, 두려움, 우울증, 강박감 등등... 정신 나간 사람이 분명했습니다.

수차례의 고통 속에 몇 번을 이혼 결심한 아내가 마지막으로 이혼서에 싸인을 하려할 때 찾아온 친구가 한 가지 마지막 조언을 주었습니다. 미국에는 Gamblers Anonymous란 단도박 모임이 있는데 많은 사람이 효과를 보고 회복되어가고 있다고, 이왕에 이혼하기로 한 것, 마지막 기회를 한 번 더 주어 가정을 살려 보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래야 본인이 모든 아는 모든 방법을 다 써보아도 치유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혼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정당성을 찾고 평생 후회하지 않을 수 있지 않겠냐고 말입니다.

1990년 5월, 미국 단도박 모임 첫 미팅을 갔을 때, 저는 바로 허물어지고 말았습니다. 처음에 참석하기로 했을 때는 다 실패한 사람들인데 거기 가서 무슨 소용이 있겠나? 이제 나 같은 사람은 회복 불능인데... 그냥 죽든지 사라져야지... 최악의 no way out 이고 rock bottom 이였습니다. 각자의 소개가 끝나고, 참석한 세 사람이 각자의 therapy 얘기를 하는데, 그저 눈물만 펑펑 나왔습니다. 저와 똑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이 중독이 질병이라는 것이..., 얘기하시는 스토리가 나보다는 너무 너무 심각하게 삶에서 찌들어 문들어진 최악의 도박중독 상황과 가정환경에서 비롯되었다는 것들이... 저에게 너무나 복잡한 감정의 혼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희망과 반성과 회개와, 강한 결심이 들어 서게 되었습니다.

리더인 Bob K.와 아내의 제안으로 3년 동안 모임에 충실히 나오면서, 회복되는 것을 보고 이혼 안하고 다시 살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살 길이라 생각하고 단도박 모임에 충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9년을 도박없이 살았습니다. 모임에도 충실히 나가고 나의 삶의 일부며 상쾌한 공기였습니다. 도박없이 건전하게 회복이 되어 가는 삶은 출장이 잦아지며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단도박 모임을 빠지기 시작 했던 것입니다. 한번. 두번, 결국은 발걸음을 뚝 끊었습니다. 아내도 지난 9년 동안 아무 일도 없이 잘 지냈는데 이제 다시는 하지 않겠지 하고 방심했습니다. 단도박 가족 모임에서 다시 재발한다는 것을 배우고 알았슴에도, 그리고 저도 많는 협심자들이 다시 재발하여 고생한 얘기들을 지난 9년 동안 수 백 번도 들었음에도..., 방심했습니다.

은퇴 연금인 뮤츄얼펀드를 각 개인이 관리.조절해야 한다는 이유로 증권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옛날의 도박 증세가 바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7년간 아내를 속이고 다시 그 끔찍한 중독의 악순환에 서서히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 1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출장으로 아내에게 요세미티를 보여주기 위해 함께 갔었던 호텔방에서 많은 크레딧카드를 보고 두려움과 예측할 수 없는 공포에 떨며 울부짖는 아내의 모습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 끔찍했던 도박 중독의 악몽들이 되살아나며, 한 가닥 그것이 아니라는 희망의 소리를 듣고 싶어했습니다.

현실은 제가 걱정했던 대로 끝장이었습니다. 이제는 아내로 부터 이혼될 것이고 아이들로부터 모든 아버지로서의 존경을 다 허물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두려워 실상 괴로워하며 말하기 전에, 빨리 잃은 것을 만회해 보려고도 하고, 그러다 점점 더 많은 빚을 지고, 이런 상태까지 오니, 모든 나의 생각과 정신이 정상이 아니였습니다. 이 일로 온 가족이 다시 허물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내가 내린 마지막 선택이 저에게 진짜 마지막 희망이었습니다. 고통 속에서 울부짖으며 저에게 내린 결정은 이혼을 보류하고 다시 한번 단도박 모임에 나가 평생 치료를 하길 권했습니다. 단도박 모임을 충실히 다닐 때는 재발 없이 얼마나 행복하게 아이들을 키우며 잘 지냈었느냐... 모임에 빠지면서 다시 재발 했으니, 평생 모임에 나가 회복되는 것을 보고 다시 살겠다고 마지막 기회를 주었습니다.

2007년 2월부터 미국 단도박 모임을 다시 나가게 되었고, 귀한 친구의 소개로 귀한 목사님을 만나 복된 믿음과 충고로 새롭게 재활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권유로 한인 단도박 가족 모임을 2007년 6월에 만들어 시작하게 되었고, 그해 7월부터는  한인 도박 중독자 모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틀란타에 한인 모임을 처음 시작하면서 한인들의 모임에 한번도 참석치 못해본 저는 미주 전역에 있는 한인 단도박 모임을 찾아 연락하여 조언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알게된 시카고 배여사님, 시애틀 김선생님, 엘에이 존.팍, 조전도사님, 백신부님, 신선생님, 로선생님, 백목사님, 뉴욕 레지나.킴, 이해왕선교사님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틀란타 모임이 활성화 되고 있고, 이 일을 하다 보니 무엇보다 제 치유에 명약이 되고 있습니다.

백목사님을 위시해 많은 분들이 미주 한인사회에 도박 중독에 빠지신 분들을 회복시킬 수 있는 세미나를 계속 준비하시고 계십니다. 그것을 계기로 이 웹사이트도 만들고, 타주 협심자님들과 전화 상담도 하면서 그 분 뿐만 아니라 제 자신이 치유되어가고 있습니다. 한인 사회에 이런 단도박 support group이 있다는 것을 많이 알리고, 미주 전역에서 미국 모임처럼, 많은 한인 모임이 조성되어 각 지역에서 회복과 치유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사시는 지인중에 도박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가정이 있으면 케어중독치유예방협회에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지역의 단도박 모임 후원자 분과 연결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귀한 회복의 축복을 누리시고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과 언제나 귀여운 딸과 아들과 범사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 드립니다.

[체험 2] 약물 중독 치유 사례 – 달라스 Lee

20세에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왔습니다. 어쩌다 처음 만난 친구들이 마리화나를 비롯 코카인을 하고 있었고, 이런 저런 상황에서 어울리다보니 어느새 분위기에 휩쓸려서 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여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마리화나는 물론 코카인 그리고 크랙에 중독되어 많은 시간과 돈을 잃었습니다. 

처음 크랙에 중독 되었을 때 아내에게 현장에서 잡히고, 함께 시애틀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전에 시애틀에 살던 때 다녔던 교회 집사님들의 중보를 통하여 치유를 받았었고, 9년여의 시간을 과연 내가 마약을 했었던 사람이 었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교회에 열심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험이 찾아왔고 마치 그 시험을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처럼 덥썩 물어버리고, 3년여의 시간동안 가정은 뒷전으로 제쳐놓고, 엄청난 시간과 돈을 쓰면서 크랙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다시 재발하여서 마약에 중독되어 살아가는 제가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았던 가정은 결국 저를 내어 쫒았으며, 그렇게 홈레스로 살아가던 중 이러다 죽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붙드시고 지키시고 계시던 신실하신 주님을 찾았습니다. 

6개월여의 시간이 지나고 결국 주님은 나를 어둠에서 빛가운데로 이끄시는 계획을 실행하셨고 친척 형의 도움으로 다시 교회로 나가게 되었고, 교회에서 기도하던 중 회개케 하시고, 치유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런 치유를 경험하였던 나를 그냥 두시지 않으시고  나눔선교회 로 나의 발길을 인도하시고 그곳에서 학교로, 말씀을 통한 회복의 시간을 통하여 사역의 자리로 인도하셨으며, 오늘까지 붙들고 계시는 주님과 함께 중독자들과 가정을 위로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

나눔 선교회의 5년 6개월여의 시간은 나로 하여금 ‘할 수 없는 상황’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안에 머무를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갖게하시는 하나님의 계획 이었습니다.진리가 자유케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안에 진리가 존재하므로 인하여 무엇에서든 자유할 수 있습니다. 중독물질, 삶, 재물등 모든 분야에서 자유하므로 더 이상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의 종으로 살아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원하여서 약물중독자로서의 삶을 살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으로부터 건지시고, 자유케 해주셨습니다. 나아가서 진정한 치유자이신 주님께로 나와 같은 사람을 안내하는 인도자의 역할을 주셨습니다. 먼저 치유받고 회복된 자로서 그 길을 잘 안내하는 사람으로 훈련해 가시는 주님을 본받아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중독자 혹은 가정의 구성원들은 모두가 어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시편 23편은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 오직 복음만이 치유와 회복의 길입니다. 중독자와 가정은 함께 하는 운명공동체 입니다. 어느 한쪽만 깨진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독자와 가정이 함께 치유되고 회복되어야만 합니다.  

저희 CARE는 여러분을 주님께 안내하는 인도자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먼저 중독자였고, 가족이었던 저희의 경험과 주님을 만나고 새롭게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경험을 나눔으로써 복음안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하고 즐거우며 행복한 것인지를 나누어 드림으로써 여러분도 저희와 같은 삶을 살아가실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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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lateral family therapy/Family intervention program --- 중독자를 치료에 연계시킴
Family education program --- 가족의 중독, 회복과정에 대한 인식 증진
Individual therapy --- 가족관계 문제들에 대한 집중적 개입
Couple / Family therapy --- 부부, 가족관련 갈등치료
After care family program/Couple's relapse prevention program  --- 단 (각종 중독) 유지 및 재발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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